관악구, 내년까지 별빛내린천 신림교~봉림교 서울별빛명소 조성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4 1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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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관광 인프라 확충
▲ (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서울시 '서울별빛명소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7년까지 별빛내린천 신림교부터 봉림교까지 야간관광 인프라와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 이를 통해 수변 공간의 매력을 높이고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


별빛내린천은 지하철 2호선과 경전철 신림선이 지나는 신림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다. 하루 평균 약 10만명이 이용하는 신림역과 음악분수, 경관조명, 수국정원 등 기존 문화·휴식 시설을 갖춰 야간명소 조성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구는 ▲야간 브랜드화 ▲수변 체류 콘텐츠 확충 ▲상권 연계형 명소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별빛물고기 미디어아트'와 '별빛버스킹존'을 조성하고 수변테라스를 개선해 야간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미디어아트에는 계절별 영상과 주민들의 소원·응원 메시지를 담은 참여형 콘텐츠를 적용해 사계절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간이무대와 조명·음향시설을 갖춘 별빛버스킹존에서는 청년과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절별 정원과 수변 휴식 공간도 확충한다. 봄에는 수국, 가을에는 국화 등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하고, 수변테라스 화단을 개선하는 한편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으로 꾸민다.

인근 상권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신원시장 달빛야장, 서원동상점가 순대축제, 신림별빛거리 야시장 등 기존 지역 축제와 연계해 할인·쿠폰 및 구매 고객 대상 환급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별빛내린천을 찾은 방문객이 주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해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별빛내린천이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을 넘어 서울 서남권 대표 야간명소로 도약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뛰어난 입지적 강점과 풍부한 문화·상권 자원을 활용해 아름다운 수변 경관에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지역상권의 활력을 더하고, 누구나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별빛내린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관악산에서 발원해 도림천으로 이어지는 하천의 복개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별빛내린천 일대에는 수변무대와 별빛정원, 증강현실 트릭아트 등을 조성했으며, 관악강감찬축제와 관악별빛산책 등 다양한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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