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곳곳서 명절 음식·선물꾸러미 나눔 잇따라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1 15: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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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외로움 없도록… 이웃에 보름달 같은 情 듬뿍
▲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절 음식 나눔 행사에서 유보화 구청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및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추석을 맞아 동 직능단체들이 어려운 이웃과 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잇달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행당제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16일 지역내 저소득 노인 등 취약계층 15가구에 송편과 김, 참기름, 참깨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 모여 준비한 물품을 가정마다 찾아가 건네며 노인들의 안부를 살폈다.

아울러 행당제2동 주민자치회 자치운영분과는 이튿날 해아림마을회관에서 주민 20명과 함께 ‘사랑의 밥상’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송편 빚는 방법을 서로 알려주며 잡채도 함께 만들었다. 완성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안부와 일상을 주고받았다. 어머니와 딸이 함께 참여해 송편을 빚은 가족도 있었다.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성수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저소득 홀몸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80가구를 대상으로, 위원들이 모둠전과 불고기, 식료품을 담은 꾸러미를 들고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직접 찾아 명절 인사를 나눴다.

음식 꾸러미를 받은 용답동의 한 주민은 “명절 연휴에 혼자 있을 생각에 쓸쓸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음식을 받아 누군가와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것 같다”며 “마음이 든든하고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1가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15일 ‘추석맞이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회원 10여명이 갈비탕과 곰탕, 들기름, 참기름 등 명절 밥상에 올릴 식품을 담은 꾸러미를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 12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꾸러미에는 이웃들이 명절에 영양을 갖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함께 고른 품목을 담았다.

유보화 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이웃을 먼저 챙겨 주신 동 직능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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