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어르신 콜택시 ‘백세콜’ 운영··· 호출 1년새 3배↑ 만족도 89.5% 달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29 17: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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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자동결제 서비스 도입
▲ ‘백세콜’ 이용방법 홍보물.(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운영 중인 ‘백세콜’이 운영 개선 이후 이용 실적과 만족도 모두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백세콜’은 만 65세 이상 노인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전화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교통 약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지역내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가동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30일 (주)티머니모빌리티,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은평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1일부터 접수·배차 시스템 전반을 상설 개편해 자동결제 및 가족카드 등록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호출료는 무료이며, 사용자는 실제 운행된 택시 운임만 부담하면 된다.

29일 구에 따르면 운영 개선 이후 이용 실적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백세콜 호출 건수는 536건(일평균 17.3건)으로, 기존 한강콜 운영 당시 3개년 평균 일평균 호출 건수(5.8건)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직전 월인 4월(281건)과 비교해도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구는 이러한 이용 증가의 원인으로 대표번호 전환, 티머니모빌리티 연계 배차체계 개선, 복지관·경로당 등 현장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191명 중 171명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변해 89.5%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구는 오는 7월2일부터는 ‘백세콜 자동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현장에서 별도로 결제하지 않아도 등록된 카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특히 가족카드 등록도 지원해 자녀 등 보호자가 결제를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카드사별 세부 조건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구는 향우 배차 실패 요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운수종사자 친절 교육과 피크시간대 배차체계 개선 등을 통해 백세콜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백세콜은 디지털 매체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전화 한 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서비스”라며 “자동결제와 가족카드 등록 기능 도입으로 이용 편의를 보완한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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