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한미군 ‘프리덤페스타’서 의료관광 홍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7 15:1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주한미군과 가족을 겨냥한 강남 의료관광 홍보전이 최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펼쳐졌다.


강남구는 의료관광 잠재 수요가 높은 주한미군들에게 강남의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서비스를 직접 알리기 위해 ‘프리덤페스타 2026’에 참가해 강남 의료관광을 알렸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는 캠프 험프리스의 대표 행사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군무원 등 약 1만5000명이 찾았다.

구는 현장에서 강남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강남차병원, 두발로병원, 셀리팅의원, 살롱드닥터튠즈의원 등 협력기관 4곳이 함께해 분야별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강남차병원은 여성검진과 난임, 건강검진을, 두발로병원은 족부질환과 재활치료 상담을 맡았다. 셀리팅의원은 피부레이저와 줄기세포 분야를, 살롱드닥터튠즈의원은 비수술 컨투어링과 회복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I 피부진단기로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거나 경품 추첨에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고, 현장에서는 피부·비만·재활·건강검진 분야의 실질적인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열리는 강남메디투어페스타와 연계한 ‘메디세일(Medi Sale)’ 홍보도 병행됐다.

구는 행사 이후 주한미군 대상 팸투어를 추진해 홍보관 상담이 실제 외국인 환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주한미군과 가족은 국내에 머물며 의료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층”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강남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K-의료관광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을 믿고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구는 국내 대표 의료관광 거점으로 꼽힌다. 2023년 강남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8만5559명으로 전년 대비 209.8% 증가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유치실적의 30.6%, 서울시 전체 실적의 39.2%에 달하는 규모다. 국가별로는 일본(38.5%), 중국(16.9%), 미국(12%) 순이었고, 진료과목은 피부과(48.2%)와 성형외과(22.7%) 비중이 높았다. 또 2024년에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100만명에 육박했으며, 이 중 강남구가 37만7073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몰린 지역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