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지정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1 15: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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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도 점심·간담회·소모임
7월까지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운영해 고물가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구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부서별 점심·간담회·소모임 등을 착한가격업소에서 진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구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용업·미용업·숙박업소 등 총 74곳(6월10일 기준)이다. 업소별 위치, 대표 메뉴, 가격 정보는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주민이나 공직자가 가격과 품질 면에서 추천할 만한 업소를 발견하면 상시 제보를 접수해 심사한 뒤 추가 지정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증된 가성비 업소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7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상반기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화에 힘을 보태는 업소들의 자생력을 높인다. 지원 규모는 업소당 최대 50만원이고, 지정 시기를 구분해 차등 지급한다. 2025년 이전 지정 업소는 50만원, 2026년 1~3월 신규 지정 업소는 25만원이다. 하반기 인센티브 지원은 10~11월 예정돼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공직자가 앞장서서 착한가격업소를 찾아 따뜻한 소비 문화를 퍼뜨리고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면서 “구민 여러분도 동참해 우리 동네 가게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여 관리하는 물가 안정 정책의 일환이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요식업, 미용업, 숙박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중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발굴해 지정한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도 가격 인상을 억제하여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정 조건은 가격 기준 외에도 매장의 위생·청결도, 서비스 만족도, 공공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매장에는 지자체별로 종량제 봉투 지급, 상수도 요금 감면, 주방 용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를 지원받는다. 연 2회 이상 주기적인 현지 실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부적격 업소는 지정을 취소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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