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4동 재개발 본격화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2 15:02: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170가구 공급·보행환경 개선
4일 정비계획 주민설명회
▲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조감도.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정4동 922번지 일대의 재개발 정비계획(안) 수립하고, 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양동초등학교,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지에 인접해 교통·교육·녹지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하고 도로와 보행공간이 협소해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간 재개발 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가운데 해당 지역은 지난해 5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8월 1년 3개월 만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면서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약 9만5475㎡ 규모의 이 일대는 최고 25층, 24개 동, 약 217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법적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해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다.

보행환경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신정역, 양동초등학교를 연결하는 보행·가로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이동 편의와 통학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역과 학교 인근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주민공동시설도 배치한다.

구는 4일 오전 10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공람과 정비구역 지정 주민 동의서 징구 등 관련 행정절차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