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제주서 멸종위기 ‘물장군’ 살리기 나선다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2 14: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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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임직원과 함께 물장군 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효성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효성이 인공증식한 멸종위기곤충 물장군을 제주 자연으로 돌려보내며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효성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물장군 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물장군은 연못과 습지에 사는 대형 수서곤충으로, 습지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로서 습지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습지 감소와 농약 사용에 따른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와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멸종위기곤충 복원 활동을 통해 생태계의 가치를 배우고, 그룹의 ESG 경영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물장군 총 40개체를 자연에 방사하며 생태 보전에 힘을 보탰다. 

 

이틀간 생물다양성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방사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은 물장군의 원 서식지로, 본래 생태환경에서의 자연 적응과 정착을 통한 개체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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