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공건축물 계약전력 조정··· 기본요금 年 5800만원 절감 효과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0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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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통합 관리체계 강화
▲ 노원에코센터에서 태양광 발전에 대해 배우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공공건축물의 계약전력 조정을 통해 연간 약 5800만여원의 전기 기본요금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지역내 공공건축물 50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개 시설에서 실제 최고 전력 사용량보다 계약전력이 과도하게 설정돼 불필요한 기본요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12월 하계어울마루, 중계어울마루, 한내행복발전소, 경춘선힐링쉼터 등 4개 시설의 계약전력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올해 2월 보훈회관,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월계문화복지센터, 상계5동 주민센터, 마들보건지소 등 6개 시설에 대한 조정을 추가로 마쳤다.

계약 변경이 완료된 10개 공공건축물의 전기요금 청구 내역을 분석한 결과, 월 486만6444원, 연간 약 5839만7328원의 기본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시설별로는 월계문화복지센터가 연간 약 960만원으로 가장 큰 절감 효과를 기록했으며, 중계어울마루와 마들보건지소도 각각 연간 900만원 안팎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노원구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센터는 공공건축물 에너지 사용 실태조사와 계약전력 적정성 검토 등을 수행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올해 3월 구민체육센터와 구민회관 등 공공건축물 20곳에 건물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요금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통합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계약전력 조정이 예산 절감과 함께 에너지 효율 향상,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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