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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남권 문화예술의 거점 구로문화재단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공동기획한 공연 <에리카 파간의 이탈리아 음악기행>을 오는 11월11일 오후 7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구로문화재단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9월부터 선보인 공동기획 공연 <별들의 투란도트>와 <구로클래식페스타> 등 공동기획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소개하며 협력을 이어간다.
<에리카 파간의 이탈리아 음악기행>은 오페라 아리아부터 나폴리 칸초네, 현대 이탈리아 대중음악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여행을 선보인다. 헨델의 ‘울게 하소서’,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비롯해 ‘돌아오라 소렌토로’, ‘볼라레’, ‘그대와 함께 떠나리’ 등 친숙한 명곡을 통해 이탈리아 음악 특유의 낭만과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이탈리아 소프라노 에리카 파간(Erika Pagan)과 피아니스트 체사레 그라시(Cesare Grassi)가 함께한다.
에리카 파간은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음악원과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페라 스튜디오에서 수학했으며, 이탈리아 주요 오페라 극장과 국제무대에서 활동해 온 소프라노다. 오페라뿐 아니라 재즈, 샹송, 대중음악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유연한 음악적 표현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체사레 그라시는 이탈리아 피아첸차 주세페 니콜리니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실비오 벤갈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연주자다. 바티칸 교황청 성음악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독주와 협연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리카 파간과 호흡을 맞춰 이탈리아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로문화재단 김영곤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별들의 투란도트>에 이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또 한 번 뜻 깊은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공연이 구민들에게 이탈리아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양 기관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문화재단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공동기획 공연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이탈리아 공연예술을 소개하고,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리카 파간의 이탈리아 음악기행>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한 전석 무료 공연으로, 10월 27일 오후 4시부터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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