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교 7곳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8 14:33: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역내 7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08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 검진사업팀과 협력해 진행됐다. 엑스레이(X-ray) 장비를 갖춘 특수 이동검진 버스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차량 내에서 학생들의 흉부 X선 촬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검진 대상은 신일고, 삼각산고, 혜화여고, 영훈고, 창문여고, 솔샘고, 성암국제무역고 등 7개 학교다. 구는 총 1508명의 학생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당일 결석 등으로 검진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는 강북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별 안내했다.

흉부 X선 촬영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등 이상 소견이 발견된 학생은 의료기관 진료와 정밀검사로 연계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진행했다.

구는 학교가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결핵 환자 발생 시 집단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 매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창수 구청장은 “결핵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방역 체계를 촘촘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