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대통령, 모든 공적 수단 동원해 솔리다임 상장 막아야”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9 14: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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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호남 반도체에 목줄이라도 잡혔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가능성과 관련해 19일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공적 수단을 동원해 이 상장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K 솔리다임 상장에 침묵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호남반도체에 목줄이라도 잡힌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K 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 상장 보도가 구체적 정황과 함께 이어지고 있지만 SK는 ‘확정된 바 없다’, ‘주주가치 최우선’ 등 언론 플레이에만 열중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솔리다임은 단순히 ‘중복상장’만이 문제가 아니다. 하이닉스 주주의 이익을 SK 총수와 계열사가 가로채기에 더 큰 문제”라며 “올해 초 SK는 하이닉스와 솔리다임 사이에 ‘AI 컴퍼니’라는 법인을 신설해 ‘중복의 중복’ 구조를 만들었고, 이 AI 컴퍼니에 SK 전임원이 세운 펀드와 SK 3개 계열사가 지분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은 솔리다임의 이익이 모두 SK 하이닉스, 곧 주주의 몫이다. 만약 솔리다임이 상장하여 몸값이 커지고 주주가 더 늘어나면 하이닉스 주주의 몫은 줄어든다”라며 “반면 솔리다임을 거느린 AI 컴퍼니의 지분 투자자인 SK 계열사들은 상장에 따른 수익을 그대로 가져간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닉스 주주의 이익을 SK 총수와 계열사가 편취하도록 설계된 ‘슈킹 컴퍼니’ 수법”이라며 “삼성전자는 D램, 낸드, HBM 플라인업을 구축하는데 SK 하이닉스에서 굳이 낸드를 떼어내 인적분할도 아닌 ‘5단 중복 상장’을 시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대응이다.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선진화를 줄기차게 선전하더니 정작 솔리다임 건에는 침묵한다”라며 “이 대통령은 90도 폴더인사 후 호남 반도체에 목줄이라도 잡혀 묵인하고 있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이를 방치한다면 솔리다임 상장일은 국장의 둠스데이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차후 정경유착 수사 또한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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