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가 수십년간 방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잇달아 정비하며 ‘녹색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구는 최근 연수동 비류근린공원 준공식에 이어, 동춘동 농원근린공원(농원마을지구)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수동 산56-5번지 일원에 조성된 비류공원(6만2936㎡)은 약 80년간 고물상과 무허가 건축물 등으로 인한 산림훼손이 심각했던 곳이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총 3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상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도심 속 생태체험원을 품은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비류근린공원은 잔디마당과 철쭉동산, 전망데크 등 자연친화 시설을 갖췄으며, 공모를 통해 확정된 '비류'라는 명칭과 함께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동춘동 199번지 일원의 농원근린공원(41,722㎡) 역시 1966년 공원 지정 이후 60년 만에 새롭게 조성됐다.
구는 2020년부터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마당과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일반 운동시설 외에도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특화 기구'를 배치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상반기 중 청량근린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까지 학나래근린공원을 준공해 구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계획으로만 남아있던 공간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유와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녹지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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