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2년간 500만 그루 심는다··· 녹지 확대 본격화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02 14: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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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가 오는 7일 오후 2시 마포새빛문화숲에서 '다시 500만그루 나무심기' 선포식을 열고 2038년 6월까지 12년간 500만그루 이상을 심는다.


구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이었으나 민선 8기 중단됐던 '500만그루 나무심기'를 '다시 500만그루 나무심기'로 이름을 정하고 도심 녹지 확대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나무의 열 저감 효과를 활용해 주민 생활권 곳곳에 녹지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생활권 녹지 확충 ▲가로녹지 조성 ▲주민참여 ▲민간협력 등 4대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근린공원 개선과 기후대응숲, 생활권 공원·쉼터 정비, 하천 생태복원 등을 통해 생활권 녹지를 확충하고 공공청사 등에는 옥상·벽면 녹화를 추진한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녹지도 확대한다. 유효보도폭 2m 이상인 보도에 가로수를 늘리고, 교통섬과 횡단보도에는 큰 나무를 심는 '다시 그늘목'을 조성한다. 현재 신촌로터리 교통섬과 마포구청 앞 횡단보도, 마포새빛문화숲 등 3곳에 조성됐다.

지난 9월에는 월드컵로와 양화로 보행로에 한뼘정원 141.5㎡와 띠녹지 184㎡를 조성하고 수목 1414주와 초화류 4605본을 심었다.

주민 참여도 확대한다. 식목일 릴레이 나무심기와 '1가구 1나무 심고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을 마을정원사로 양성해 지역내 정원 관리에 참여하도록 한다.

민간분야에서는 기업과 함께하는 ESG 나무심기와 재개발·재건축 연계 나무심기 등을 추진한다.

구는 교수, 나무의사, 기술사 등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수종 선정부터 식재·관리 방법까지 사업 전반을 자문받을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다시 500만그루 나무심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투자"라며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며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녹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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