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서울시자원봉사센터, 고립·은둔 회복 청년들과 명절음식 나눔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21 13: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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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상황을 벗어난 청년들이 직접 만든 명절음식을 서울역 인근 쪽방촌 이웃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참여했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청년재단)은 청년의 날을 맞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18일 명절음식 조리·전달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인 ‘이음프로젝트’의 ‘잘나가는 커뮤니티’ 9월 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청년재단 공간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재료를 손질하고 전을 만들었다. 완성된 음식은 서울역 쪽방촌으로 옮긴 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원불교봉공회 관계자들과 함께 각 가구에 안부 글귀와 함께 전달했다.

‘잘나가는 커뮤니티’는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사회참여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청년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 청년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사업 기획과 운영에도 참여한다.

커뮤니티 참여자들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월 1회 식목 활동과 유기견 보호 등의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청년재단은 이번 행사에서도 도움을 받던 청년들이 다른 이웃을 돕는 역할을 경험하고 다음 활동에도 참여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

 
청년재단은 2018년부터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 8년간 약 80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잘나가는 커뮤니티’를 비롯해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연계한 ‘청년 온앤업’, 지원기관 종사자의 협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임팩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오창석 이사장은 “청년에게 건넨 응원과 지원이 한 사람의 회복에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쌓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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