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모리 앙상블, 광주 50년 담은 콘서트로 노인시설 순회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02 1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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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모리 앙상블(대표 강수민)이 광주시의 지난 50년을 사진 영상과 퓨전 국악으로 엮은 ‘광주를 그리는 50년 이야기 콘서트’를 성심요양병원, 웰케어노인요양원, 광주시노인복지관에서 순회 개최했다.


광주시문화재단의 ‘2026 GAJA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노인들을 찾아가 이들의 기억과 지역의 역사를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객들도 공연에 자신의 이야기를 보탰다. 시작 전 광주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와 지난 50년 동안 기억에 남은 순간을 메모에 적어 ‘추억나무’를 만들었으며, 무대에서는 나무에 걸린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어 광주의 옛 모습과 변천사를 담은 ‘시대별 사진 아카이빙 영상’을 배경으로 가야금·대금과 피아노·바이올린·첼로가 어우러진 연주를 선보였다. 영상과 음악에는 관객들의 청춘 시절 추억을 비롯해 남한산성과 도요지 등 지역의 역사적 공간을 담았다.


시설 관계자는 “광주의 옛 기억이 담긴 사진 영상과 아름다운 악기 선율이 어우러져 어르신들께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강수민 아리모리 앙상블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기록을 예술로 엮어내는 아카이빙 시도와 함께,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마음에 온기를 전하는 문화예술, 음악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리모리 앙상블은 가야금·대금 등 국악기와 피아노·바이올린·첼로를 함께 연주하며 지역의 기록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풀어내는 예술단체다. 강수민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광주시문화재단의 ‘2026 GAJA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광주를 그리는 50년 이야기 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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