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곳곳서 이웃사랑 실천… 어르신 식사부터 청소년 장학금까지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3 08: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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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부3동 장수 식사봉사·선부1동 경로잔치 등 지역사회 온정 이어져… 신길동 오이마켓 개장, 취약계층 지원 기반 마련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 곳곳에서 어르신 식사 대접과 청소년 장학금 전달, 경로잔치, 바자회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과 종교단체, 주민자치 조직 등이 참여해 세대별 맞춤 지원과 복지자원 마련에 힘을 보태면서 지역 공동체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 대성기계공업(주), 안산시 선부3동 어르신 따뜻한 초대
단원구 선부3동에서는 대성기계공업㈜이 지난 2일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시화공단에 위치한 대성기계공업은 이희성 대표의 주도로 2013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어르신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봄에는 식료품 키트도 전달하는 등 13년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희성 대표는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셨던 어르신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고잔동 지사협, 명성교회와 함께 꿈나무 장학금 전달
고잔동에서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는 장학금 전달이 이뤄졌다.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명성교회 추수감사절 예배와 연계해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학생 4명에게 총 9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1명(10만 원), 중학생 2명(각 20만 원), 대학생 1명(40만 원)이다. 초등학생 수혜자는 경기도교육감상 수상과 수영 평영 부문 1위 등 재능과 성과를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일부 학생은 대회 출전으로 참석하지 못해 학부모와 협의체 위원들이 대신 장학금을 받았다.

 

▲ 안산시 선부1동,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 따뜻한 경로잔치 성료
선부1동에서는 지난달 31일 '제30회 노인의 날'을 기념한 경로잔치가 열렸다. 관내 식당 4곳에서 11개 경로당 어르신 21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제공하고 축사와 기념품 전달 등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반찬을 후원해 온 식당들이 직접 행사를 마련했다.

 

선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떡을 후원했으며, 한국마사회 안산지사와 홍한의원도 파스 등 기념품을 지원해 행사에 힘을 보탰다.

 

▲ 안산시 신길동,‘오늘의 나눔, 이웃의 희망’오이마켓 문 열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사업도 시작됐다. 신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신길동 오이마켓'을 개장했다. '오늘의 나눔, 이웃의 희망'을 뜻하는 오이마켓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필요한 주민에게 판매하고, 주민들이 물품 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익금은 협의체 기금으로 적립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특화사업에 활용한다. 신길동 행정복지센터 2층 민원실에 상설 공간을 마련했으며, 물품 기부는 상시 가능하고 구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 안산시 와동 새마을회,‘사랑더하기 바자회’개최
와동에서는 이웃돕기 재원 마련을 위한 주민 참여 행사가 열렸다. 와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30일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사랑더하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파김치와 미역, 다시마, 생필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 알뜰장터와 소머리국밥, 도토리묵무침, 김치전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가 마련됐다. 행사 수익금은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안산시 대부동 지사협 ‘비우고 채우는 행복냉장고’사업 추진
대부동에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식생활을 함께 살피는 지원사업이 진행됐다. 대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으로 '비우고 채우는 행복냉장고'를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방문해 냉장고 내부를 청소하고 식품을 정리한 뒤 밀키트를 전달했다. 식품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방문 과정에서 안부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돌봄을 병행했다.

 

각 동 관계자들은 기업과 종교단체, 주민단체 및 지역 상인들의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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