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풍·육도 생활기반시설 확충 본격화…어민공동작업장 조성 국비사업 선정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31 17:09: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총사업비 20억 원 투입해 작업공간·안전시설 동시 개선…섬 정주여건 강화와 어업 경쟁력 제고 위한 기반 마련

 

 

▲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특수상황지역개발(섬)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풍·육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어민공동작업장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국비 14억 원을 확보한 시는 어업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확충해 섬 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20억 원(국비 14억 원·시비 6억 원)이 투입된다. 풍·육도 물양장 내 노후한 어민공동작업장을 정비하고 화장실과 의용소방대 차고지를 새로 설치하는 한편,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구축해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특수상황지역개발(섬) 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도서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와 지역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국가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지난 3월 시장과의 일사천리 안전회의에 이어 6월 풍·육도 주민 간담회를 통해 생활 불편과 숙원사업을 청취했으며,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공모 심사에서 필요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으로 공동작업 공간과 편의시설이 확충되면 어획물 선별과 장비 관리 등 공동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어업인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의용소방대 차고지와 방범시설 확충은 화재와 범죄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주민들의 생활 안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현재 풍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육도 기반시설 개선사업, 제4차 섬 종합발전계획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연계해 섬 지역 생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8년부터 시행될 제5차 섬 종합발전계획과도 연계해 추가 국비 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7년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도비 확보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