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복지 현장 종사자 보호 위한 실무 간담회 열어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9 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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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가구 대응 민·관 사례관리사 40여 명 참여… 현장 위험 대응 역량 강화

대상자 거부 반응의 배경 이해하고 심리적 소진 예방 방안 모색

무한돌봄센터, 실무자 안전 확보 위한 협력체계 강화 추진


▲ 2026 복지발전소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가 고립·은둔 가구를 지원하는 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과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무자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2026 복지발전소 및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고, 고립·은둔·거부가구 사례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어려움과 종사자 보호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군포시 무한돌봄센터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12개 동 담당자와 10개 복지기관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거부 너머를, 읽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는 사례관리 인력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대상자의 거부나 냉담한 태도를 사례관리사 개인에 대한 거절로 받아들이기보다, 당사자가 겪어온 관계 경험과 상황을 고려해 이해하는 접근법을 다뤘다. 복합적인 위기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신체적 위험과 언어폭력, 심리적 소진, 2차 외상 스트레스 등에 대응하기 위한 자기보호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참석한 한 실무자는 “고립·은둔 당사자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은 많았지만 사례관리사 스스로를 보호하는 교육은 처음”이라며 “대상자의 감정과 욕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업무 소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이 군포시 복지정책과장은 “사례관리사의 소진을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려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발전소는 군포시 무한돌봄센터가 추진하는 사례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사업으로, 포럼과 교육, 북쉐어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종사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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