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판소리 <노인과 바다> 공연 선보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6-28 15: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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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7월 3~4일 이틀간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 공연을 선보인다. 

 

국악 신동 ‘예솔이’에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이자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인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풀어낸다.

 

올해는 강동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강동문화재단 설립 1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강동구민과 관객들에게 공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하여, 국악공연으로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노인과 바다’를 선보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역작 ‘노인과 바다’를 소리꾼 이자람의 개성과 색채로 풀어낸 판소리 공연으로 공연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는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에 선정되어 2019년 초연한 작품이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소설의 내용을 판소리로 각색한 작품으로 단아하게 땋은 댕기 머리, 한복, 화문석과 고수, 지극히 전통적인 형태로 선보이는 판소리지만 소리꾼 이자람은 관록의 어부로 분해 관객을 쿠바 바다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이자람은 오롯이 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우고 관객과 함께 120분간 청새치와의 힘겨운 사투를 벌인다. 관객은 어부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으며, 판소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자람은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의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며 <사천가>와 <억척가>를 비롯해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판소리 창작자이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이자람은 ‘소리를 하는 이자람에게, 소리할 대본과 작창을 만들어 주고 싶은 이자람이 작품을 고르고, 열심히 창본으로 다듬고 문장과 단어에 음을 새겨, 소리로 빚어진 <노인과 바다>와 관객이 만나는 순간을, 소리꾼 이자람에게 맡기고 싶다’ 고 밝혔다.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하고,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하며 고수 이준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은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하며 발열 모니터기 설치, 전 직원 및 관객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확인, 공연 전 전문 방역업체의 공연장 및 객석 소독 실시로 공연 출연자와 스태프,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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