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철도 시범역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최근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철도 시범역 개관식에서 지역 문화예술 랜드마크의 탄생을 축하했다.
1996년에 개통한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은 약 6개월간의 공사 과정을 거쳐 24년 만에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장의 재발견’을 모티브로 지하 1, 2, 6층과 내부 계단 등 약 1890㎡의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조성한 것이다.
이번에 개관한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철도 시범역은 이달부터 약 1년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보낸다. 이 기간 지역 기반의 사회적 기업과 예술가가 함께 공간을 채우고 활동한다. 지하철 이용자에게는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사회적기업에는 기업 활동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예술가에게는 활동무대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지하 1층 ‘마켓마당’에는 매월 마지막주 수·목·금요일 퇴근 시간대를 이용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장터를 연다. 장터의 부스 디자인은 구에서 지난해부터 새로 시작한 ‘지역문제해결형 소셜벤처팀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7월의 주제는 ‘홈캉스’로서 사회적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을 비롯해 지역 예술가들의 공방 예술품들이 선을 보인다. 8월부터는 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에 입주해 있는 사회적기업에서 소규모 공연, 버스킹 등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샘’ 공간에서는 홍보 콘텐츠와 유튜브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이곳 역시 지역 사회적기업에서 총괄 운영을 맡았다. 여러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리브랜딩하고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지하 1층에 마련된 미디어월에 송출하며 홍보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노후된 역사(驛舍)가 문화와 예술을 품고 다시 태어났다”며 “지역과 주민, 사회적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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