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1일 아이스팩 수거함 가동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6-17 1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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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안에 공급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SAP)로 만들어진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물에 녹지 않고 자연분해에 500년이 소요되는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냉장·냉동식품 배송이 폭증함에 따라 지난해 이후 아이스팩의 유통과 폐기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구는 동주민센터 19곳과 지역내 모든 공동주택 257단지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배출된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재활용 대상 아이스팩은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은 젤 형태의 아이스팩이다.

젤 형태가 아닌 물이 담긴 아이스팩의 경우, 내용물을 비운 후 종이, 비닐 포장을 별도 분리 배출하면 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배출한 아이스팩은 전문 소독업체에서 수거한 후 재활용 가능제품을 선별하고 세척 및 소독 작업을 거쳐 재사용하게 된다.

최종 공급처는 구와 협약을 맺은 전남 완도와 신안이다.

이 지역의 수산물 시장에서는 전국으로 배송될 수산식품의 포장에 필요한 다수의 아이스팩 수요가 있어 환경보호와 함께 양 지역의 상생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이야 말로 환경보호의 첫 걸음"이라면서 "아이스팩 재사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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