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홍보비 부서별 제 각각 내용 부실 투성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2-12 15: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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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공개요청에 시쿤둥...무성의로 일관한 이유 궁금하네

[목포=황승순 기자]목포시 김종식 시장의 일괄성 있는 목포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사이 실무 부서에서는 오히려 각종 홍보물과 전광 가로등의 예산 집행이 성의 없는 무성의로 집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목포시가 최근 관광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상당한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예산 집행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선 7기 김종식 시장이 취임하고 1년 반이 지난 목포시는 그동안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목포항구축제, 가을페스티벌, 또 목포의 맛을 알리는 목포 9미 등을 알리기 위해 홍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에 대한 홍보수단으로 책자와 리플렛, 홍보영상물 등으로 목포 알리기에 적극 활용했다.

 

그러나 목포시 의지와는 거꾸로 최근 A부서에서 발주한 홍보영상물이 수의계약으로 과도하게 제작비가 집행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해관계에 따른 업체 선정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목포시가 A언론사에 지난 6일 제공한 정보공개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홍보물들은 통상적으로 해당 부서에서 운영하는 축제 및 업무와 관련해 600만원~2000만원 이하 수의계약 형태의 각 부서 자체 발주로 진행됐다.

 

이번 계약 업체선정 대한 지적이 불거진 것은 홍보영상물의 작품성과 홍보활용계획이 충분히 검토돼야 하지만, 이를 전혀 무시하고 무조건 밀어주기 식 계약이 이루졌다는 의혹 해소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와 관련해 제작 영상물 단가가 정해진 기준이 없는 점과 전문성 있는 평가를 하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해 이해관계 등으로 얽힌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실속 없는 방만한 예산집행이 결국 시민의 아까운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는 볼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을 위해 A언론사가 지난 11월 10일 영상물 계약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서류 보완을 이유로 총 9건 밖에 되지 않은 간단한 내용의 계약 현황을 12월 6일이 돼서야 결과 통보 또한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정보공개는 대상 공공기관이 청구접수가 되고나서 10일내에 공개여부를 결정하고, 서류보완이 필요할 경우 10일을 연장해 늦어도 20일 내에 공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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