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교내 집단감염' 확산차단 총력전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6-03 1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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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과 대책회의··· 협조방안 논의
자가격리자 가정에 체온기·자가진단키트 지급 모색
▲ 2일 열린 코로나19 학교 집단감염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박겸수 구청장(가운데)이 조치사항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최근 지역내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기 위해 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겸수 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자가격리자 가정에 체온기뿐 아니라 자가 진단키트를 같이 지급하는 대책을 살펴보기로 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개별검사를 재안내해 미 검사자가 없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교육청에 몇 가지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학교시설을 교대로 이용해 밀집도를 낮추고 자습실에서도 꼭 마스크를 착용토록 철저한 지도를 요청했다.

특히 경미한 의심 증상을 가진 학생이 나오면 바로 등교 중지조치를 취하는 등 세심한 사전 관리를 주문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3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학생과 교직원 등 1062명을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교내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검사를 끝냈다.

학생 전원과 관련자 등 1487명 검사 결과, 2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학생 35명, 가족 6명 등 41명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지역내 학교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수장으로써 마음이 무겁다"라며 "현재 증상이 없지만 추가로 유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확진자가 있을 수 있어 며칠 더 유심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게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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