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유기동물을 위한 응급진료병원 운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2-15 1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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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의료봉사 당시 중성화수술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고양이 모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3년째 유기동물을 위한 응급진료병원을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113마리의 소중한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치료를 받았다.

 

구는 유기동물을 위한 응급진료병원을 통해 유기·유실동물 및 길고양이의 폐사 또는 안락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중화동의 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응급진료병원 협약을 맺고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협약을 맺은 로얄동물메디컬센터는 공휴일, 야간시간 등 요일이나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유기동물 응급진료 사업은 사업시행 첫 해인 2019년 1000만원의 예산이 조기 소진돼 응급진료가 필요한 유기동물 모두를 치료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구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2020년 3000만원, 올해는 3200만원으로 예산을 대폭 증액해 더 많은 유기동물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료항목은 ▲ 공통검사(호흡기, 소화기 검사 등) ▲내과진료(전염 질환, 경련 및 호흡곤란) ▲외과진료(교통사고, 교상 등 단, 골절치료 제외) 등이고 필요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 임시보호도 지원한다.

 

유기·유실동물 및 길고양이의 응급진료는 중랑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는 중랑구 보건소 보건행정과로, 공휴일 및 야간에는 구청 당직실로 전화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중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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