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온라인 중·고교생 자살예방교육 운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17 1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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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생명사랑교육'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생명사랑 교육'은 청소년들의 자살위험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적절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집합교육 방식 대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교에서 1시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관련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어려움 ▲청소년은 왜 충동적인 선택을 하는 것일까 ▲자살의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 알아차리기 ▲자살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듣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연계하기 등이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붕년 센터장(서울대학교 소아정신과 전문의)은 "자살시도자의 대부분이 자살을 암시하는 사전경고 신호를 보이므로 자살시도 인지 및 응급 개입을 위한 생명지킴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울감 및 자살사고(생각)를 보이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 상담,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해 해당 내용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온라인 자가검진도 해 볼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성인처럼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아동·청소년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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