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 기자]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수년간 소중히 길러온 머리카락을 아낌없이 기증한 육군 간부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들은 9사단 황금박쥐여단 함보배 대위와 독수리여단 김아름 중사. 함 대위와 김 중사는 각각 5년과 4년 동안 애지중지 길러온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들의 쾌유를 바라며,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본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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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제9보병사단 |
먼저, 함 대위는 어린 소아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는 말을 듣고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
함 대위는 “저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기쁨과 희망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라며, “어린 환자들이 환하게 웃는 날이 많아지기를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중사는 모친의 암 투병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
김 중사는 “직접 찾아가서 도울 수는 없지만, 이렇게나마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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