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수능 모의평가··· n수생 응시자 백신 접종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6-23 14: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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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접수 때 희망 여부 파악··· 8월 화이자 접종
교육부 "접종 시기 차이 작아 허위 신청 적을 듯"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올해 11월18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9월1일 실시된다.

평가원은 23일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8일부터 7월8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는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가운데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수험생들에게 달라진 시험 유형에 적응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다.

아울러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자 중 재수생, n수생 수험생 등 고3이 아닌 수험생을 대상으로 원서를 접수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도 파악한다.

접종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라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8월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배정한 상태다.

고3의 경우에는 별도로 교육청을 통해 명단을 파악해 오는 7월 3주 차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9월 모의평가에 허수 지원하는 응시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백신 우선 접종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활한 시험을 위해 시험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 신청을 통한 우선 접종 시기와 18∼49세 백신 접종 시기 차이가 작다"며 "허위 신청 유인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의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40대 이하(18∼49세)도 오는 8월부터 사전 예약을 거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수능을 응시하는 이들도 안정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수능 응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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