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빈집 정비계획 수립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1-20 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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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소유 11곳은 '공공임대 주택'으로 활용
▲ 번동에 위치한 빈집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아무도 살지 않는 주택의 실태조사 결과와 활용방안이 담긴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빈집이란 관련 법률에 따라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이번 빈집 정비계획은 장기간 노후주택으로 방치되면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구의 빈집은 총 180개에 달하는데, 전체 빈집의 78.9%인 142가구가 단독주택이며, 17.2%인 31곳이 다세대 또는 다가구 주택이다.

빈집이 밀집한 구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비구역 내 위치하거나 철거 등이 예정된 11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70가구가 빈집상태에 따른 등급별 판독대상이다.

등급별로는 ▲1등급(양호) 28곳 ▲2등급(일반) 12곳 ▲3등급(불량) 6곳 ▲4등급(철거) 24곳이다.

빈집 활용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소유의 16가구 중 11곳은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 주택의 용도로 쓰인다.

또한 구는 1~3등급 소유자가 집수리에 나설 경우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보조금과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소유자의 자진철거나 SH공사에 매입을 유도하고 안전조치 사항을 정해 재해위험요소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또 빈집을 허물기로 한 소유자에게 철거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이곳에 도시텃밭 등 생활기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빈집 정비계획은 새 생명을 불어넣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더한 빈집 활용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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