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초등생 눈높이 '마을아카데미' 12일 개강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4-01 15: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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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바로알기 '만년지계' 온라인 교육
교과서 중심 지역유래·역사등 스토리텔링방식 진행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2일부터 5월3일까지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고장 성동 바로알기 교육 '만년지계 마을아카데미'(이하 만년지계)를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서울지역 초등학생의 평균 등교 일수는 한 달 반이 채 되지 않았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욕구 저하, 학습능력 부진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학부모님들도 자녀학습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구는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1일 구에 따르면 교육내용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를 중심으로 구 지역의 유래와 역사, 선조들의 생활상 등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4차시로 이뤄지는데, ▲1차시 도성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성동구 역사 이야기 ▲2차시 무학대사 이야기가 남아있는 왕십리와 말을 기르던 마장동 그리고 행당동 ▲3차시 물맛이 좋다는 옥정수가 있었던 옥수동과 조선의 포항제철 금호동 ▲4차시 임금님이 행차하신 성덕정의 성수동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서울숲 이야기를 담아낸다.

교육은 스토리텔링 역사·문화 교양 저서로 호평 받은 <우리동네 성동구 골목길 여행> 저자 정진영씨가 맡아 교육일정에 따라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교육 방식은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과 소규모 오프라인 수업(구청 2층 창의학습실)을 병행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수업은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초등학생 3~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프라인반 10팀(20명), 온라인반 20팀(40명)을 지난 30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구청 자치행정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가정이 지쳐있는 가운데‘만년지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가 부여되고, 학부모님들의 교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특구 성동구에 걸맞게 주민 수요자 중심의 마을 프로그램을 개발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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