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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조성된 넘은들 공원 체력단련시설. (사진제공=양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3동에 있는 넘은들 공원(신정동 1286)이 재정비를 마치고 1일 개방된다.
이 공원은 남부순환로에 인접하고 인근 푸른마을 4단지, 동일하이빌 등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접근성은 좋았으나 아까시나무 등 위험 수목이 빽빽하여 어둡고, 시설이 낡아 주민이 잘 들르지 않는 공간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8월부터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넘은들 공원을 ‘건강한 동네 숲’이라는 테마로 재정비 해왔으며,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된 총면적 1만6159.6㎡의 넘은들 공원은 넓고 편안한 순환산책로, 2000여권의 책이 가득한 책 쉼터, 농구장과 야외운동시설, 휴게시설이 적절히 배치된 쾌적한 근린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쓰러질 위험에 있던 아까시나무 등을 제거하고, 기존의 큰 나무들 사이로 폭 2m의 넓은 순환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한결 밝은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게 했다.
또 일부 위험 수목을 제거한 숲 하부에는 산철쭉, 황매화 등 꽃이 피는 키 작은 나무들과 비비추, 애기나리 등 우리 꽃 3만2000본을 추가로 심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원 입구에는 책을 엎어놓은 모양의 박공지붕으로 건축된 ‘넘은들 공원 책 쉼터’가 눈에 띈다. 자연, 문학, 아동 등 다양한 분야의 책 2000여권이 비치돼, 누구나 편안하게 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생태·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넘은들 공원 책 쉼터’는 운영 업체를 선정해, 4월 중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 체험장과 숲 관찰데크를 만들고 양팔 줄당기기, 온몸 역기 올리기 등 12종의 운동시설을 설치하여 숲 속 공기를 마시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기존 농구장은 우레탄 포장을 마치고, 공원 화장실도 새롭게 건축하는 등 주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편안한 쉼과 힐링을 누릴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한 만큼 주민들의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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