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일대는 소비자 중심 환경 조성
| ▲ 유덕열 구청장(가운데)이 동대문구 내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돼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구에는 총 20개의 전통시장, 3140점포(건물형 8개 등록시장에 1148점포, 골목형 12개 인정시장에 1992점포)가 있는데 특히 제기동과 청량리동 일대에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등 10개 시장이 밀집돼 있다.
구는 이를 중심으로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안전관리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우선 시설현대화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80억원을 집행해 비햇빛가리개 6곳(64억원), 화장실 개보수 2곳(2억원), 고객센터 2곳(14억원)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온 구는 올해도 사업을 이어간다.
올해는 비·햇빛가리개설치, 고객센터설치사업, 통합방송시스템구축사업, 폐쇄회로(CC)TV 설치사업 등을 진행한다.
58억원을 투입해 경동시장과 청량리청과물시장 중 왕산로 33길 일대 등 6개 시장에 비·햇빛가리개를 설치하고, 100억원을 투입해 제기동 일대 시장의 보행로 확보, 물건적치 방지 등을 해 소비자 중심의 전통시장으로 변화시킨다.
아울러 보행환경개선, 공공화장실 확충, 증발냉방장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장보기 배송서비스사업, 시장바우처사업 및 전통시장매니저사업 등 경영현대화 사업도 이어간다.
2011년 시작된 장보기 배송서비스사업을 통해 근거리 직접배송, 공동택배운영, 전화주문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행정능력이 취약한 전통시장 8곳 등 상인회에 전문 인력을 고용·배치하는 시장바우처사업 및 전통시장매니저사업을 추진해 시·구-전통시장 간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일의 효율을 높인다.
상인과 시장을 이용하는 구민의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사업도 진행한다. 화재방지를 위해 6개 시장에 16억원을 투입해 개별점포 내 노후배선 교체, 배관공사, 전등 및 콘센트를 교체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과 IoT 기반으로 불꽃, 연기, 온도 등 변화를 감지해 소방서 119상황실과 상인 스마트폰 앱 또는 문자로 즉각 통보하는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시설 및 경영현대화, 안전관리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박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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