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작품등 60여점 선봬
3.1독립선언서·대한독립선언서등도 함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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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김구 쓰다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은평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오는 5월9일까지 기획전 ‘백범 김구 쓰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백범 김구 쓰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조망하고 김구의 삶과 글씨를 통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로, 이번 전시에서는 김구의 서예작품 외에도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귀중한 독립선언서 원본 3점이 전시된다.
이 중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3·1독립선언서’(1919년 3월1일)는 문화재 지정받은 독립선언서 중에서도 민족대표인 위창 오세창(1864∼1953)이 소장했던 것으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3·1독립선언서’는 최남선이 기초한 글로 독립선언의 배경과 정당성, 일제로 인한 민족적 피해와 독립에 대한 신념 등이 담겨 있다.
‘3·1독립선언서’ 발표에 앞서 이에 영향을 준 선언서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서로 알려진 ‘대한독립선언서’(1919년 2월1일)도 함께 전시된다. 자주독립을 촉구하며 조소앙이 초고를 쓰고 독립운동가 39명이 만주에서 발표한 것으로 해외 독립운동 세력을 대변한다.
이외에도 연해주에서 발표된 ‘대한국민의회선언서’도 볼 수 있다.
또 백범 김구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자취를 담은 서예의 진수가 될만한 작품들과 미공개 유물 등 60여점이 전시되며, 이와 함께 심산 김창숙에게 써준 <일송오강, 日誦五綱 날마다 외는 다섯가지 강령>이 세상에 처음 공개된다. 심산의 스승 대계 이승희 선생의 ‘일송오강’을 단아하고 장중한 필치로 써서 백범 서예의 폭과 근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됨직하다. 심산의 손자가 처음 공개한 이 작품은 7폭의 대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백범 김구 쓰다’의 특별전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독립선언서 원본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경우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 관람도 가능하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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