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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반려식물. (사진제공=서대문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지역내 홀몸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또 하나의 가족,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홀몸 어르신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반려식물을 선물하자'는 의견을 모아 추진됐다.
스파티필름, 꽃기린, 아레카야자, 제라늄, 고무나무, 크로톤 등의 반려식물 50개는 마봄협의체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 위원과 복지동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가 각 홀몸노인 가정에 방문해 협의체 후원금으로 마련한 스파티필름, 꽃기린, 아레카야자, 제라늄, 고무나무, 크로톤 등의 50개의 화분을 전달하고 환절기 건강관리법도 안내했다.
화분에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동주민센터 복지공무원의 연락처를 붙여 놓아 위급상황 시 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식물을 기르는 데에는 별다른 비용이 들지 않고 일정 기간 집을 비울 수도 있으며, 공기정화와 신체활동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분을 선물받은 86세의 한 할머니는 "요사이 사람들도 잘 만날 수 없어 부쩍 심심했는데 소일거리가 생겼다"며 "벌써 새잎이 나오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건강이 좋지 않는 홀몸노인에게는 기존의 ‘나눔가게 죽 전달 사업’과 보건소의 ‘균형영양식 전달 사업’도 연계할 예정이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로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구 14개 모든 동에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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