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원묵초등학교 김진후 어린이에게 마스크 기부받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17 13: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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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원묵초등학교 3학년 김진후 어린이의 편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9일 묵1동에 거주하는 원묵초등학교 3학년 김진후 어린이(10)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금씩 모아놓은 용돈으로 5만원 상당의 아동용 마스크 5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지후 어린이는 얼마 전 자신의 학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경험을 떠올리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부하게 된 동기를 담은 편지와 ‘코로나의 도둑질’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도 전달해 기부 성품을 받는 이들의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 도둑님이 원묵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일상을 훔치러 왔다가 학생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고 아무것도 못 훔치고 나간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김지후 어린이처럼 코로나19를 이겨나가겠다는 중랑구민의 마음이 모아지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손편지를 김지후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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