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6.25 참전유공자 명비 세운다··· 1200명 희생정신 기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29 1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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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현충탑 부지내 조성··· 연내 완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6.25 참전유공자 명비’를 연내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내 거주 중인 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이 90세이며 생존자보다 사망자 수가 두 배 이상 많다는 점을 감안해 조속히 추진되는 것으로, 명비 건립 장소는 서울대학교병원(대학로 101) 현충탑 부지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이름 모를 자유전사의 비’가 자리하고 있는 이곳에 6.25 참전유공자 명비까지 추가로 들어선다면, 장소가 지닌 역사적 상징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명비에 지역내 거주 또는 주소지를 두고 있다가 사망한 6.25 참전유공자 1200명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다.

이에 명비 각인 대상자 확정을 위해 8월2일부터 13일까지 명단 열람·공고를 실시한다. 열람을 원하는 경우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유선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이들을 예우하고, ‘6.25 참전유공자 종로구지회’의 간절한 염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서울대병원 현충탑 부지에 명비를 건립하고자 한다”면서 “참전용사의 업적과 희생정신을 두고두고 간직함과 동시에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장소로 활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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