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김진선 행정관리국장, 명퇴 앞두고 마지막 봉급 전액 기부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11 14: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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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기금 기탁식에서 김진선 행정관리국장이 송진수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구청 김진선 행정관리국장이 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받는 430번째 봉급 전액 574만1000원을 강서구장학회에 전액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진선 국장은 1985년 구청에 첫 발령을 받은 후 35년 10개월 동안 구와 구민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업무에 관해 책임감이 강하고 철두철미해 선뜻 다가가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주지만, 그동안 힘든 일을 많이 처리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줬다.

김 국장은 명예퇴직을 결심하면서 공직생활 중 지역주민들과 선·후배 공무원에게 받았던 사랑을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방법을 찾다가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재)강서구장학회에 애정을 갖게 된 것은 구가 2001년도에 장학회를 설립하면서다.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조금씩 기부해오다 2019년 행정관리국장을 맡으면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됐고, 공직 마지막 날까지 구 장학회 발전을 위해서 힘썼다.

이러한 김 국장의 기부는 올 상반기에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만원을 남모르게 기부했다.

김 국장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환경에 굴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강서구장학회가 더욱 발전해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진수 구 장학회 이사장은 "평소 강서구장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의미 있는 장학금까지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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