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2020 교내토론대회 개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1-24 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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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역량과 논리적, 비판적 사고 함양한 인재로 육성

▲ 해남고등학교, 교내 토론대회 참가 팀 기념촬영 / 해남고등학교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는 지난 18일 창의예술관에서 교내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아카페라’팀(1학년 이주희, 문승아, 박수연, 한규원)과 ‘긍기묘’팀(1학년 김한빈, 김희양, 민예후, 임영애)은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최저임금제를 적용해야 한다.’의 논제로 결선 토론을 펼쳤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6팀이 참여한 이번 토론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2번의 예선과 준결승전 그리고 마지막 결선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형사 미성년자 연령, 낮추어야 하는가?’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금지해야 한다.’의 논제로 진행된 두 번의 예선을 거쳐‘아카페라’와 ‘긍기묘’ 두 팀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 토론에서는 1학년 김아름 학생의 사회로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최저임금제를 적용해야 한다.’의 논제에 대해 ‘아카페라’팀이 찬성 입장, ‘긍기묘’ 팀이 반대 입장을 맡아 토론했다.

찬성 측인 ‘아카페라’팀에서는 국적으로 인한 차별은 정당하지 않다는 점,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저 임금을 보장하는 것은 전체 노동자 임금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점, 국내에 유입되는 노동자는 국가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근거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인 ‘긍기묘’팀에서는 최저 임금제도는 국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단지 세계적 언론화의 발판이라는 점, 최저 임금제를 시행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현 한국의 최저 임금제는 비효율적인 방법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제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선에 참가한 ‘아카페라’팀의 1학년 이주희 학생은 “모든 토론마다 큰 파도를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 우린 파도를 넘으려고 하기보다 파도 밑을 지나 안정적으로 그 위기를 버틴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토론은 형사 미성년자에 대한 토론이었다. 내 꿈에 관련된 주제이기도 하고, 내가 해당 연령에 관련이 있기도 헀으며 대회의 첫 토론이라 열정적으로 임했다. 또한 이번 대회로 많이 배웠으며,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대회를 지도한 김선행 교사는 “두 팀 모두 이번 토론대회 결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온 것이 눈에 보였다.”며 “찬성 팀과 반대 팀이 모두 두 입장을 준비해 교차질문을 통해 상대 입장의 논리적 허점을 드러내려 노력하고, 당당한 자세로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모습에서 심사위원과 배심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으나, 우승팀인 ‘아카페라’팀이 주장의 논거를 다양하게 제시해 조금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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