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김씨를 불러 화천대유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자금 흐름의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구속)이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개발 이익의 25%인 700억원을 주기로 약정한 의혹 등을 받는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나오면서 "소동을 일으켜 송구하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천화동인 1호에 대해선 "그건 바로 저"라며 "제기된 여러 의혹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편집한 녹취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이 없다"며 "검찰이 자금 입·출금 내역을 철저히 수사하면 현재 제기된 의혹의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아니냐는 의혹에는 "유씨가 천화동인 주인이라고 정민용 변호사가 자술서를 냈다는데 만약에 유씨가 주인이라면 저한테 찾아와서 돈을 달라고 하지 왜 정 변호사에게 돈을 빌렸겠느냐"며 부인했다.
김씨는 천화동인 5호 소유주로 화천대유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담긴 녹취 파일을 검찰에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금 제기되는 의혹들은 수익 배분 등의 과정에서 특정인(정 회계사)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이다. 각자 분담해야 할 비용들을 부풀리면서 사실이 아닌 말들이 오갔지만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었다”라며 “검찰이 계좌추적 등으로 자금 입·출금을 철저히 수사하신다면 많은 부분을 해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화천대유 고문인 권순일 전 대법관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선고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는 “우리나라 사법부가 그렇게 호사가들이 추측하고 짜깁기하는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재판 관련 얘기는 얼토당토않다”고 일축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김수남 전 검찰총장,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 등 고위급 법조인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한 이유에 대해선 “저의 방어권 차원”이라고, 화천대유가 ‘50억원 약속 클럽’을 만들었다는 의혹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누구인지, 회삿돈 473억원을 대여해 어디에 사용했는지, 자문단으로 참여한 고위급 법조계 인사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에게 뇌물을 전달했는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의 퇴직금으로 왜 50억원을 지급한 것인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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