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실 운영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3-31 15:55: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꽃가루 채취 장비 4종 80여대 준비로 농가 편의 제공

▲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배꽃가구 채취실 운영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배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헤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4월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실을 운영한다.


배 주품종인 ‘신고’는 자가수분(自家受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황, 금촌추, 원황 품종 등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인공수분을 해야 고품질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꽃가루 정선기, 채취기, 개약기 등 4종 총 80여 대의 관련 장비를 완비해 농가들이 쉽게 꽃가루 채취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은 ‘배 결실안정 인공수분 사업’을 추진해 관내 배 재배농가 15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고품질 우량 꽃가루를 지원해 과수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지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공수분 실시로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성을 높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며, 과원 내 수분수가 부족해 자연수분이 어려운 농가들이 배 꽃가루 채취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화기는 한 해 배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개화기 이상저온현상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만약 개화기 저온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꽃가루 양과 인공수분 횟수를 늘려 수분 작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