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연봉은 TBS 대표이사보다 더 많아 논란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TBS 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9일 오전 현재 29만 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김씨의 연봉이 TBS 대표이사보다 더 많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T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강택 TBS 대표이사의 2021년 기준 연봉은 1억3500만원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씨의 출연료가 회당 200만원 상당으로, 5년 간 약 23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허은아 의원은 "김씨의 출연료가 알려진 대로 회당 200만원이라면, 월 4,000만원, 연봉 4억8,000만원"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 같은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TBS는 '개인정보'라며 정확한 출연료를 밝히지 않았다.
TBS 측은 지난 15일 팩트체크 형식의 공식입장문을 통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연간 7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며 진행자 김어준의 출연료는 뉴스공장이 벌어들이는 총 수익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비록 TBS가 진행자 출연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라며 구체적 액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김씨의 출연료가 6~7억원 상당에 달한다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를 토대로 야권에선 김어준의 연간 출연료가 대표이사 연봉(1억3,500만원)의 5배 수준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때인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로 독립했다. 그러나 TBS는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 운영하고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서울시가 TBS 전체 예산의 73%를 지급하고, 나머지 상당 부분도 정부 광고로 충당한다"며 "그런데 TBS와 김씨는 '뉴스공장'이 많은 수익을 내 서울시민 세금과 별 상관없다는 취지로 반박하는데, 그럼 서울시는 이제 TBS에 대한 혈세 지원을 멈춰도 좋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29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존재하는 것이라며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체 여론이 들끓자 차별이라며 맞대응하고 있다며 교통방송이 특정정당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인 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것이 차별이냐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30일 내 공식 답변을 내놓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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