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우수영 관광지 막타워, 이색대첩비로 재탄생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2-25 09: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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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경관과 어울리지 않은 흉물, 명승지 이미지로 탈바꿈 [해남=정찬남 기자] 400여 년 전 이순신 장군이 왜 수군과 싸워 대승을 이끈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의 막타워(공수훈련 탑)가 이색 대첩비로 탈바꿈했다.
해남군, 명량대첩 명승지 내 위치한 막타워 리모델링

 

해남군은 우수영 관광지 내 해안가에 위치한 막타워를 호국성지인 전라우수영의 이미지를 살린 이색 명량대첩비로 리모델링했다.

 

막타워는 서바이벌 체험장의 일환으로 청소년 병영체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됐으나, 10여 년 간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지 못하고 구조물 형태 또한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관광객들의 민원을 발생시켜왔다.

 

군은 막타워 활용방안을 모색, 철거하는 대신 울돌목 회오리바다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호국 성지인 우수영 관광지의 이미지에 맞는 이색대첩비로 조성하기로 하고 막타워 4면에 명량대첩 관련 이미지를 부착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색 대첩비는 4면에 이순신 장군 형상을 비롯해 판옥선, 명량대첩비 비문, 필사즉생 필생즉사 문구 등을 새겨 조형물로 만들었다. 높이 18m, 8m의 대첩비는 타이머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볼거리가 제공된다.

 

해남군은 우수영 관광지 일원에 판옥선 전시체험시설과 울돌목 스카이워크, 울돌목 출렁다리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1년 개통예정인 울돌목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우수영 관광지의 관광기반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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