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는 농촌사회에서 항상 마을 사람들과 함께 생활했던 상징물이었다.
가족의 건강과 장수를 비는 나무이자 시원한 그늘에서 농부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쉼터였으며 느티나무 잎이 돋는 모양새를 보고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정동주 글/윤병삼 사진/도서출판 이룸)은 마을이 있는 ...
■태양의 아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 땅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지상전이 벌어졌던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삼은 작품.
일본본토인들의 안녕을 위해 집단자살 등으로 저항해야 했던 오키나와 사람들의 비극을 그렸다.
전쟁의 상흔, 사회적 인간 차별, 공동체적 인간애의 회복 등 묵직한 주제가 초등학교 6학년인 후짱의 시선을 ...
최근 TV드라마와 영화에서 멋진 배경을 보여준 촬영지가 관광지로써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명하지 않은 곳들이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영상자료원은 6,70년대의 한국고전영화의 촬영지를 찾아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촬영당시의 모 ...
오는 18일 개봉되는 ‘2424’와 ‘굳세어라 금순아’는 우리나라의 흥행코드 조폭을 소재로 한 코미디다.
사투리와 욕설, 무식함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때리고 맞는 액션으로 영화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조폭 이야기는
이제는 흥행의 안정성을 보장받기 위한 코드가 됐다.
두 영화에서도 그런 점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소크라테스, 시저, 미켈란젤로, 앙드레 지드, 미셀 푸코 등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이들의 공통점은 동성애자라는 것이다. 과거부터 은폐되고 금기시한 동성애는 현재에 이르러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는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부정적인 동성애의 이미지는 영화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극단 차이무의 여덟 번째 공연 ‘거기’는 그동안 보여줬던 작품과는 다르다. 대학로의 히트작 ‘늙은 도둑의 이야기’, ‘비언소‘, ‘돼지사냥’등 관객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했던 작품들에 비해 진한 희극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 작품의 매력은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구수한 내용과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 ...
세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 ‘템피스트’가 신나는 락앤롤 뮤지컬로 탄생됐다.
오는 2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올려지는 ‘포비든 플래닛’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 영국 뮤지컬.
이 작품은 60년대 헐리우드 SF영화 인기의 기폭제가 된 ‘금단의 행성(Forbidden Planet)’을 뮤지컬로 각색했다. 세익스피어의 원작을 ...
국내 최초로 지난 96년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한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이기형 대표)는 6년만에 흑자를 기록한데 힘입어 올 말까지 1800억원의 매출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그동안 매년 전년대비 3배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성장률을 보이며 인터넷쇼핑몰 시장 확대의 원동력의 중심으로 탈바꿈 하는데 ...
스무 살이 넘어서 다시 어릴 적의 동화를 읽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동화 속의 공주가 멋진 왕자를 만나 행복해지고 착한 주인공이 보상을 받게 된다는 뻔한 이야기를 넘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동화를 본다면?
‘스무살이 넘어 다시 읽는 동화’(웬디 패리스 지음 변용란 옮김 명진출판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열 편을 현대적으 ...
주위의 산들이 울긋불긋 자태를 자랑하는 본격적인 단풍 여행철이 시작됐다.
명산의 단풍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많은 인파에 지쳐 자연의 느낌은커녕 피곤만 쌓이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산에서 느낌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수목원의 단풍 여행은 어떨까. 숲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온 가족이 가벼운 차림으로 휴식을 ...
“나는 행복해 다른 아빠는 함께 놀아주지 않잖아.”
7살된 루시의 아빠 샘은 여느 아빠와는 다르다.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딸 루시와 같이 있고 어린 루시보다도 더 잘 논다. 심지어 루시의 학예 발표회 때에도 우스꽝스런 옷을 입고 아이들과 같이 어울린다. 7살 수준의 지능 밖에 가지지 못한 샘에게는 ...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복고풍 영화의 화두는 꿈과 희망이다.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주인공 해적의 희망은 첫눈에 반한 여인을 위해 디스코 대회에서 1등을 하는 것이었고 ‘챔피언’의 김득구는 목적 없이 살아간 자신의 삶에 권투라는 꿈을 키워왔다.
오는 11일 개봉될 ‘남자, 태어나다’ 역시 세 남자의 희망을 그린 ...
사회성이 짙은 연극을 선보였던 극단 76단이 지난 7월 문제작 ‘로베르토 쥬코’에 이어 두 번째 번역극 ‘루나자에서 춤을’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오케이, 베케트를 잇는 아일랜드의 세계적인 극작가 브라이언 프리엘의 사실주의 희곡.
‘루나자에서 춤을’은 발리벡이라는 작은 시골에 살고 있는 다섯 자매의 몰락해 가는 가족상을 ...
신선한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는 안트리오 내한공연이 오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쌍둥이 자매인 첼리스트 마리아와 피아니스트 루시아, 막내인 바이올리니스트 안젤라로 구성돼 있는 안트리오 세자매는 화려한 테크닉과 정열적인 무대매너, 신세대만의 감각적인 의상으로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트 ...
386세대의 대표가수 권진원씨가 솔로활동 10년을 되돌아보는 ‘10년의 열정 그리고 첫마음’ 콘서트를 갖는다.
10년의 가수생활동안 느꼈던 삶의 이야기, 노래에 얽힌 사연들, 동료가수들의 이야기를 슬라이드 필름으로 보여준다.
권씨는 85년 강변가요제로 데뷔한 이래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활동하다 솔로가수로 독립 ‘ ...
리나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3,000km 떨어진 ‘괌’.
괌은 우리에게 친근한 관광명소중 하나로 직장인들이 휴가를 통해 가보고 싶어하는 외국관광지중 항상 손꼽히는 곳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짧은 비행거리에 비해 이국적인 낭만과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기억되기 때문일 것이다.
마리아나 군도에 속하는 괌은 ...
올 가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야구소재의 영화가 주목을 끌고 있다.
우리 영화 ‘YMCA 야구단’과 미국의 ‘더 루키’. 송강호, 김혜수 주연의 YMCA야구단은 100년전의 우리나라 야구 창단의 이야기를 코믹적인 요소로 풀어냈고 데니스 퀘이드 주연의 루키는 불과 3년전에 데뷔한 마흔살 신인 투수 루키 짐모리스의 삶을 ...
이웃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TV동화 행복한 세상’은 5분 여의 짧은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지만 긴 시간의 감동을 안겨준다.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후 현재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TV동화 행복한 세상’은 책으로 발간돼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방송과 책 두 매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이 무대에 올 ...
전국 103개의 화랑모임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02 화랑미술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유일의 미술견본시장. 이번 전시회는 총 72개의 화랑이 참여해 국내·외 200여명의 작가 2,000여점이 출품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 ...
아버지란 존재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대개의 경우 어머니가 인자함, 포근함, 안락함을 주는 존재라면, 아버지는 우리에게 엄격하고, 권위적이며, 절대적인 존재이다.
그것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부계사회를 형성한 이후 아버지가 식솔들을 거느리고 먹여 살려 왔고, 그 아래 가족들은 생존을 위해 그를 따르지 않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