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행사날엔 40개 노선 새벽 2시까지 운행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31일 밤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8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자정 이후 승객수를 고려해 일요일 밤(23ㆍ30일)에는 막차연장 없이 현재 막차시간대를 유지 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연말에는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수요가 많은 시기로, 자정 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이 타 시기보다 약 26.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1월1일 평균 자정 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은 총 11만8980명(승차 5만3044명ㆍ하차 6만5936명)이나, 2017년 12월 자정 이후 승·하차 인원은 총 15만110명(승차 6만7783명ㆍ하차 8만2327명)으로 나타났다.
총 이용객 증가율은 26.1%이며 승차 승객수 1만4739명(증가율 27.7%), 하차 승객수 1만6391명(증가율 24.8%)이 증가했다.
시는 시내버스 막차 연장으로 연말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심야 이용수요 충족은 물론, 기존 올빼미버스(9개 노선) 및 지난 1일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4개 노선)와의 연계성을 높여 늦은 시각 시내 구석구석까지 귀가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11개 지점(서울역ㆍ종로2가ㆍ명동ㆍ구로ㆍ영등포ㆍ여의도ㆍ신촌ㆍ홍대입구역ㆍ강남역ㆍ역삼ㆍ건대입구)을 선정했다.
해당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단, 차고지부터 주요 지점까지 운행 시간을 고려하여 401번은 서울역 기준 오전 1시45분까지, 707번은 신촌역 기준 오전 2시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대상 노선은 서울역 3개 노선, 종로2가 12개 노선, 명동 4개 노선, 강남역 11개 노선 등 총 88개 노선이다.
막차 연장 대상 노선에는 차량 내부(전면 유리창)에 안내문을 부착한다.
또한 해당 기간 중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501번 등 40개 노선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31일 밤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예정이다.
오희선 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심야 귀갓길이 보다 편리하도록 한시적으로 연말 막차를 연장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며 “시내버스 막차연장과 올빼미버스 추가 운행하는 등 연말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확대가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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