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1~13일 ‘핀란드 책문화’ 숲속 도서관 행사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1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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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 일대에서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한핀란드대사관, 무민 저작권사와 협력해 책과 자연, 핀란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숲속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행사 주제는 ‘WOOD & FOOD & BOOK-숲으로 떠나는 핀란드 책문화 여행’이다.

물빛정원에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무민’ 그림책과 인기 도서 등 1000여권을, 계류쉼터에는 핀란드 문학과 힐링 도서, 큰글자책 등 500여권을 비치해 방문객이 숲에서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숲길을 따라 핀란드 그림책을 함께 읽고 9월의 오동숲을 탐방하는 ‘핀란드 그림책 함께 읽기&9월의 오동숲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행사가 열리는 12일 오후 6시부터는 유리 예르비아호(Jyri Jarviaho) 주한핀란드대사가 참여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이야기 들려주기’가 진행된다. 핀란드어와 한국어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핀란드의 책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어지는 숲속음악회에서는 핀란드 전통곡과 국악, 애니메이션 음악을 퓨전국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숲과 물빛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정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입국장에서 ‘방문자 여권’과 티켓을 받은 뒤 행사장을 둘러보며 도장을 모을 수 있으며,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핀란드 식음료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커피 캡슐을 활용한 도토리 화분 만들기, 무민 색칠하기와 성격 테스트, 핀란드 숲 향기 시향, 손뜨개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다.

행사는 3일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핀란드 체험·여권 스탬프 프로그램과 숲속음악회 등은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9월의 오동숲 탐방’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성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오동숲의 자연 속에서 책을 매개로 핀란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무민과 함께 특별한 책문화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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