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고예산, 7兆 시대 눈앞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2-10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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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조8104억 반영··· 올해比 8088억 늘어
경전선 전철화ㆍ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탄력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 정부예산에 전남지역 예산으로 6조8104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6조16억원)보다 8088억원(13.5%)이 늘어난 규모로, 3년 연속 국비 6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 숙원사업인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등이 반영됐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과 동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인정돼 10억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경전선은 88년만에 철도 현대화에 착수하게 됐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은 예산 5억원이 반영돼 2021년 광주 민간공항과의 통합에 따른 항공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잉747기 등 미주지역을 취항할 수 있는 항공인프라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분야별 2019년 최종 국고확보액은 지역인프라구축사업(SOC)의 경우 1조2121억원이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4090억원이 증액됐다. 이는 여수 엑스포 이후 역대 최대치로 당초 정부안보다 50.9%가 늘어난 규모다.

주요 SOC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660억원(국회 증액 400억원)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1834억원(국회 증액 1138억원)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3900억원(국회 증액 1000억원) ▲여수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 30억원(국회 증액 29억원) 등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는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10억원(국회 증액 10억원)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건립 60억원(국회 증액 44억원)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 26억원(국회 증액 3억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 단지 조성 5억원(국회 증액 5억원)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28억원(국회 증액 28억원)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건설 17억원(국회 증액 17억원) ▲2019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20억원(국회증액 3억원) ▲제1회 섬의날 행사추진 7억원(국회 증액 4억원) 등이다.

한편 도는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분소 설립, 폐플라스틱 산업화 기술 실증 기반구축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사전 절차가 이행되지 않았다는 등의 사유로 반영되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병태 부지사는 “이번에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집행계획을 세워 조기에 사업 성과를 거두도록 하고 증액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도 철저히 원인을 분석해 대비하겠다”며 “또한 2020년 국고현안사업은 지역 발전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산업,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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