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마을문화 주간’ 운영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16 13:19: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야기 찾아 골목 누비는 ‘마을 여행’
22~26일 숨은 마을명소 소개
27일엔 마을문화 축제 열기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이달 넷째주를 ‘마을문화 주간’으로 지정해 일정별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27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울마당'과 '마을여행', '마을축제'로 나눠진다.

‘어울마당은’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진행한 31개 모임이 올해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풍물, 밴드, 연극 등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여행’ 프로그램이 오는 22~26일 동시에 진행된다. 구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 사회적경제협의회, 마을배움터가 추진하는 ‘마을여행’에서는 동네를 두루 둘러보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난 장소를 소개한다. 날짜별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각각 다른 코스가 마련돼 있어 지역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유용한 공간을 살펴 볼 수 있다.

먼저 22일 첫 행선지는 구공동체라디오 ‘강북FM’(인수봉로 290, 2층)에서 시작된다. 도깨비학교(삼각산로 104-1, 2층)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배움과 문화활동이 있는 만남의 공간으로 이곳이 다음 코스다. 이어 같은 날 열리는 마을공동체 어울마당을 방문한다.

‘함께놀자도서관’(인수봉로 123, 3층)은 마을 속 작은 어린이도서관이자 주민사랑방이다. 23일 일정은 이곳을 시작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유기농 마을찻집인 ‘마주이야기’(인수봉로55길 10, 2층), 목공을 매개로 재능을 나누는 ‘마을목수공작단’(4·19로 23-1, 지하)순으로 진행된다.

24일 시작되는 첫 번째 장소는 골목 속 아이들의 책놀이터 ‘책이랑놀자’(삼양로79길 19-3)이다. 이어 목공, 풍물, 바느질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나누는 ‘마을예술창작소 다락방’(도봉로71길 16), 수유1동 도시재생 지역주민들의 소모임 ‘함수사랑방’(삼양로77길 45), 엄마들의 토탈공예 작업방 ‘너나들이’(인수봉로23길 18)를 순서대로 방문한다.

또한 25일 코스는 북카페 ‘책읽는마을’(삼양로54길 68), ‘푸른별환경도서관’(삼양로51길 22), ‘한살림 강북지부’(솔샘로 174), ‘밝은문고’(삼양로19길 4), 생태환경을 살리는 자원 재순환 활동 장소 ‘살림’(솔샘로 199-17)으로 구성됐다.

마을여행 마지막날에는 마을책방인 ‘마을꿈터’(오현로 31), 녹색 소비문화를 위한 ‘민들레가게’(도봉로34길 20), 나눔으로 사회공헌을 하는 ‘아름다운가게’, 자전거 재활용 가게인 ‘그린페달’(도봉로102길 60-9)을 살펴본다.

마무리 행사인 마을축제는 27일 오후 1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마을안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이야기 광장’을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파는 ‘소소한 마켓’,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체험과 놀이’, 마을안의 숨은 스타들이 노래, 춤, 밴드음악을 다루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에 있는 다양한 활동가들과 일반 주민들이 만나 더 가까이 소통하는 자리”라며 “우리고장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담아낼 수 있는 강북구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