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최휘경 기자]경기 안양시 시민봉사과 여권팀의 직원 수가 인근의 50만 이상 도시의 연평균 여권 발급 수를 비교해 볼 때 직원 수가 부족해 빠른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본지에서 입수한 안양시 분석 여권팀의 운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안양시는 10명의 직원(일반직 7명, 공무직 3명)이 연간 6만3천여 건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는 안양시와 비슷한 인구수인 안산시가 13명이 연간 6만7천여 건을 처리하고 있는 것에 비해 3명이나 모자라며, 8명이 연간 5만2천여 건을 처리하는 용인시와 비교해 볼 때도 인원이 턱 없이 부족해 인원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양시의 경우 주중(월~금요일) 야간(오후 6시~오후 9시) 발급에 있어서도 2명의 직원이 일평균 50건을 처리하고 있는 반면 성남시는 5명의 직원이 100건을, 부천시의 경우 45건에 3명의 직원이, 안산시는 3명의 직원이 45건을 일평균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양시의 경우 2015년 53757건, 2016년 64115건, 2017년 69404건 등 매년 22%, 24%, 10%씩 여권 발급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여권 민원 발급을 담당하는 10명의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여권 발급 민원을 처리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여권 민원을 감당하지 못해 업무 처리가 늦어져 여권 발급 창구에는 늘 민원인들로 북적이고 있는 실정이고,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과중한 업무로 인해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인사팀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여권팀 관계자는 “매년 늘어가고 있는 여권 발급 수에 비해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더욱이 10년 복수여권 만료 시점 도래 등으로 인해 최근 3년 동안 여권 발급 민원이 대폭 증가해 화장실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긴 한숨과 함께 업무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07년 2월 1일부터 여권 사무를 시작해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총 7개의 창구(접수 5, 수납 1, 교부 1)에서 10명의 직원 근무하고 있으며, 야간(오후 6시~오후 9시)에는 2명(접수 1, 교부 1)의 직원이 토, 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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