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본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

최성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20 15:34: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총 3곳 설치··· 전기료 연 16억 절감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 하반기 매리·물금취수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추가 설치한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심야시간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최대수요(Peak) 전력시 공급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전력시스템으로 전력저장장치, 전력변환장치 및 제반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치는 연간전기요금이 277억원(2016년 결산 기준)으로 생산원가에서 9.6%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요금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대가압장에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ESS에 이은 보급 확대다.

매리·물금취수장, 다대가압장 등 3곳의 연간전기요금이 107억원으로 상수도 전체 전기요금의 38.6%을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ESS를 올해 우선 설치한다.

먼저 다대가압장(300KWh)은 오는 10월 완료되며, 매리(8000KWh)·물금취수장(4000KWh)은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ESS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전기요금이 16억5000만원 절감되고 사업비 63억5000만원 투자에 대한 회수기간이 약 4년으로 투자대비 경제성이 뛰어나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의 축전지 수명이 15년임을 감안하면 15년간 누적 전기요금 절감액이 1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상수도 전력자립도 11%를 에너지저장장치가 완료되는 2019년까지 21.6% 증가한 32.6%를 목표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 사업비 37억5000만원 투자해 화명정수장 2000KWh, 덕천가압장 4500KWh, 본부청사에 300KWh 축전지 규모로 3곳을 설치해 연간 전기요금 8억8000만원을 절감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명장정수장 2000KWh, 사상가압장 4000KWh 설치해 연간전기요금 6억9000만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