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속가능발전 지역기업도 참여한다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06 14:36: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정찬남 기자]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에 지역 기업들이 동참하는 등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ㆍSDGs)는 UN이 2015년 9월 채택ㆍ발표한 17개 과제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위기, 경제위기, 양극화위기 등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까지 지속가능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이념을 담고 있다.

시는 UN SDGs에 맞춰 올해 3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방차원의 지속가능발전 이행 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거버넌스(협치)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목표 하나하나를 풀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8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지역 대표기업 3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병완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광주지역 30개 기업대표가 광주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환경 조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지원, 지속가능발전 실천사업 참여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참여기업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가치 향상에 전력하게 된다.

협약에 이어 지속가능경영 CEO포럼도 열린다.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서는 김병완 광주대 교수는 “UN SDGs라는 국제사회의 합의에 따라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측면에서 광주시가 100년 광주로 발돋움하는데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현철 금호홀딩스 대표는 “광주지속가능경영으로 기업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를 이행하는 것이 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도 광주 지속가능발전 이행 원년을 맞아 환경관련 75개 기관·단체와 거버넌스(협치)를 구축해 5차 지방의제인 ▲지속가능 광주만들기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속가능교육사업 등 추진하고 있다.

앞서 5월27일에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지속가능발전 교육 확산을 위해 시범학교를 지정(광주교대부설초ㆍ광덕중ㆍ서강고)하고 지속가능발전 교사연구회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시교육청도 민·관 협력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실천운동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가 지속가능발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결 및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4월27일에는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KBC광주방송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광주공동체를 위한 5차 의제의 공유 및 공동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속가능경영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광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광주시 지속가능발전 시책과 연계한 실천과제와 기업여건에 맞는 경영시책을 적극 발굴하게 된다.

특히 ▲광주온도 1℃ 낮추기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1사1산1하천 가꾸기 ▲물 순환 선도도시 등 참여과제와 5차 지방의제와 관련된 자체 실천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한편 지속가능발전이 전세계적 목표가 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총리실 산하에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의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통합해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토대로 2018년까지 2030년 국가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병재 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광주가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을 발 빠르게 수립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민ㆍ단체ㆍ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