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1동에 ‘여성 안심 거울길’ 조성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11 1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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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주택 50곳에 미러시트 부착 추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여성 안심 거울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는 공릉1동을 대상으로 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가구 주택 출입구 50곳에 미러시트를 부착해 여성 안심 거울길을 만든다.

미러시트의 경우 부착시 범죄자의 얼굴이 노출될 뿐만 아니라 보행자 역시 뒤따라오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어 범죄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는 '함께하는길, 노원구 여성 안심 거울길입니다'란 로고가 새겨진 LED로고젝터 및 안내판도 설치한다.

구는 구 여성단체연합회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원, 노원경찰서 등과 협력해 여성안심거울길 사업안내 홍보와 여성폭력 예방에 대한 안내문도 배부할 계획이다.

또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와 연계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 안심 거울길 사업 결과를 모니터링해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경우 전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심야 시간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구간은 월계·공릉동 이면 도로며, 구는 안전 귀가를 위해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이 아닌 안전한 장소에 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민의 행복은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 커진다”며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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